경기대학교 학생들이 제안하는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방안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 18기 장정욱(경기대학교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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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경기대 경영) : 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제 3차 선진화 연구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가 금융업으로 벌어들인 부를 통해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찬란한 르네상스 시대를 연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산업화를 통해 궁핍에서 벗어나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한국 문화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한국선진화포럼은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착한 선진화’란 주제로 107차 월례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대중이 문화예술을 일상 생활에서 소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은 마케팅 수업에서도 다룰 정도로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메세나 활동은 기업의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자 대중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착한 선진화의 방안으로 메세나 활동 활성화를 제안합니다.
박지훈(경기대 경제) : 좋은 방안입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중시되는 것을 고려할 때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더 많은 기업을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메세나 후원이 기업의 이미지 상승과 같은 무형적 가치를 많이 가져다 준다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효과가 분명해질 때 더 많은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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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경기대 경영) : 메세나 활동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해야 더 많은 후원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SNS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인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정욱(경기대 경영)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SNS를 활용한 홍보는 젊은 층을 공략하는 측면이 큽니다.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계층인 대학생이 더욱 공감할 만한 방안이 있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어떠한 방안을 시행해볼 수 있을까요?
안상진(경기대 경영) : 많은 학교에는 연극이나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아리들은 활동하는데 많은 비용이 듭니다. 이런 예술 동아리를 지원해 같은 학교 학우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훌륭한 메세나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것도 좋지만 대학생들에게 더 깊이 다가가는 이러한 방안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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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에스라(경기대 사회복지) : 앞의 의견에 크게 공감합니다. 특히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졸업작품 등을 제작하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이를 전시하는데 드는 대관비용도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작품을 졸업작품 전시회에서 판매하기도 하지만 홍보가 잘 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이 대관 비용을 지원하거나 자사의 건물 로비 등을 대관 장소로 제공하고 홍보를 도와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미래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돕는다는 측면까지 있어 후원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장정욱(경기대 경영) :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론자 대부분이 마케팅 관련 수업이나 공모전 등을 다수 경험해 본 만큼, 이번 토론에서 나온 방안들은 실제로 기업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현직자들께서도 진지하게 검토해볼 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메세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문화예술과 함꼐하는 선진화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경기대학교 3차 선진화 연구모임을 마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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