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까지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것은 상당히 이상해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어용 무기인 사드배치에 왜 그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고 말도 안되는 괴담까지 만들어가며 사드배치가 철회되게 하려는 걸까요?

 

사드가 배치되면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러므로 사드배치는 북한의 이익을 해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드배치로 한국군과 미군과의 군사협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세력들을 보면 주로 종북, 반미세력들입니다. 이들이 북한의 이익을 해치고 한국군과 미군과의 군사협력 강화할 사드배치를 반대하는건 당연합니다. 문제는 수많은 일반 국민들까지 동조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30대와 40대가 종북, 반미세력에 동조합니다.

 

 

 

한국갤럽의 사드배치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다른 세대들은 찬성이 더 많은데 30대와 40대는 반대가 더 많습니다. 30대와 40대에서 반대가 많은 것은 이들의 학창시절이 데모와 종북사상, 전교조의 세뇌에 찌들었기 때문인데 이미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세대여서 이들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신 정부는 종북세력, 반미세력, 전교조 등을 해체시켜 자라나는 세대인 10대와 20대가 정상적인 사상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적국인 북한에 이익이 되고 우리의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를 해치는 광우병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중국이 사드를 반대하니깐 사드를 배치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국이 경제보복을 할 수 있으니 중국의 말대로 사드를 배치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정말로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할 수 있을까요?

 

 

 

중국의 주변국들은 대부분 중국을 싫어합니다. 인도와는 전쟁을 벌인적도 있고 여전히 국경분쟁이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행패를 부리면서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와도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일본은 아베가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재무장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국에 호의적인 국가 중 강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한다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미국 편이 될 것입니다. 중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몇 안 되는 우호국을 잃을 그런 일을 벌이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가 중국에서 막대한 무역흑자를 거둔다고 우리나라를 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출 중 70~80%는 중간재입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나 중국 기업들은 이 중간재를 가공해서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도 많은 부가가치와 무역흑자가 생깁니다.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하는 것은 중국이 이 부가가치와 무역흑자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해행위입니다. 중국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자해행위를 할 여유가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중국을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중국이 요청하자 AIIB에 참여하고, 동맹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국의 전승절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우리는 중국을 위해 이렇게 많은 성의를 보였는데 중국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에 가깝게 지내기 보다는 미국에 가깝게 지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사드배치에 중국이 보인 태도로 더 명확해졌습니다.

 

미국과의 동맹을 더 돈독하게 하고 일본과 화해해서 중국에 대해 우리의 몸값을 더 높여야 합니다. 우리가 중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면 할수록 중국은 우리의 상전이 되려 할 것입니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외교감각을 갖춘 분이 다음 대통령이 되셔서 중국을 휘어잡을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