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하는 산업 역군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자!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 17기 정승훈 (단국대학교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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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제가 몇가지 느낀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독특한(?)물맛과 중국 특유의 향입니다. 중국은 이번으로 두 번째 방문인데 식수로 파는물을 제외하면 석회질 특유의 냄새와 맛이 풍겼습니다. 그래서 중국 물 마시기가 대단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특유의 향입니다. 독특한 식재료, 향신료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중국에 가보시면 제 말을 공감하실 것입니다. 거리에서, 식당에서 나는 중국향은 코를 찌르고 ‘아, 내가 중국에 왔구나’를 실감하게 만들어줍니다.
두 번째는 중국 사람들의 인성입니다. 아직 선진화되어있지 못한 중국인들의 인성은 여행지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뻥 뚤린 바닷가에서 중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변을 보는 행위, 잘 알지 못하는 관광객들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노점상들 등이 중국에 대한 이미지에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중국 그 자체의 기회입니다. 중국 대륙 하나가 한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에게 기회의 금싸라기땅입니다. 중국에서 100원짜리 1개를 15억 모두에게 팔면 1500억이 됩니다. 이토록 큰 시장이 많은 자본가, 사업가들의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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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공관이나 기업체 들을 방문하면서 들을 수 있었던것은 저 두세번째의 특성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요, 기업가분들과 공관의 임직원 분들은 중국의 여러 가지 특성을 언급하시면서 “중국을 대략적으로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은 도시마다 특이성이 존재하는 하나의 연합(Union)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칭다오에 진출해 있는 소견들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원래 기업에서 해외로 주재원을 보낼 때 그 기업의 상위 3~5%되는 인재들만 선별해서 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17기 NGL이 만난 사장님들, 공관장님들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생활에서의 낙(樂)을 물어봤더니 사장님과 공관장님들은 “많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타지에서 마땅히 즐길 만한 취미도 없고 인맥도 없는 상황에서 그분들은 홀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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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나자, 중국에서 한국 기업이 생존하기가 얼마나 힘들며, 중국 사람들과 같이 일해나가는 것은 얼마나 큰 성공이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것에 따르는 불편함은 얼마나 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산업 역군들과 만났을 때, 그분들은 대학생인 우리를 굉장히 반가워해 주시면서 우리들과 소통하기 원하셨습니다. 저희로써는 만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인데, 환대해주시니 감사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모쪼록 대한민국의 산업 영웅들이 중국에서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해나가기 바라면서 이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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